전업맘, 재테크로 매년 3천만원 벌다/나의 일상 3

2.20 빠네와 감바스 구매후기

엊그제 11번가에서 주문했던 투움바 빠네와 감바스가 오늘 도착했오요.그래서 오늘 저녁은 자연스럽게~~ 짜짜로니가 아니규ㅋㅋ빠네와 감바스^^막 만들자마자 포스팅 올려봅니다.빠네 커다란 바게트빵 속을 파내고 에프에 4분 구워줬어요.투움바파스타가 은근 매워서 우유를 좀더 넣어서 끓여줬네요.마지막으로 집구석에서 굴러댕기는 파마산 치즈와 파슬리 뿌려주고 마무리~감바스 완전 괜춘.집 냉동실에서 술래잡기 하고 있는 새우 열마리 추가해줬으용ㅋ빠네 바게트빵 파낸 속 있자나요.그 빵을 감바스에 푹 적셔 먹으니~오메 고급 음식점 온 거 같뜨아~~신랑 없어서 공주들과 셋이 먹으니 양이 딱 맞네요.오늘 저녁도 요로케 마무리^^슈테크 가족분들도 좋은 밤 되셔요!!

절대로 있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났다

이번주 가장 큰 뉴스는 대전 초등생 사망사건.요 최근에 해당 뉴스를 접하고 이게 정말 있을 수 있는 일인가....제 자신에게 여러번 되물었네요. 특히나 맞벌이하는 부모 마음에 너무나 큰 상처가 되는 사건이 아니였나라는 생각이 들구요.학교가 우리 아이들을 지켜주는 못하는 나라에서,저출산 대책을 세운다는 거 자체가 코미디 아닌가요.... 제발이지...학교나 기관에서 아이를 오래 봐줄 생각하지 말고,부모가 직접 아이를 키울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.요즘 같은 방학에 재택근무가 가능한 직장이라면 유연하게 집에서도 아이 케어하면서 일하게 해주고,그게 안된다면 출퇴근 시간이라도 좀 자유롭게 해주면 좋겠어요.아이들도 기관에 오래 있는 걸 좋아하는게 아니고 가족과 함께 있길 원하는건데,당최 지금 정..

2.11 오늘의 일기(ft.정신적 지주의 부재)

요즘 마음도 허전하고 무언가 빈자리가 느껴져서 그 이유를 찾아보니...제게 친정엄마보다도 더 따뜻하게 소통해주셨던 수녀님께서 이제 내 곁에 있지 않다는 것.아이들 방학이라 정신없이 지내느라 수녀님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지 못했었는데...그 와중에 알게 된 수녀님의 인사이동.지난주에 듣고는 수녀님 가시는 곳이 제주도라고 해서 이젠 쉽게 뵙지 못할 것 같아 눈물이 났네요.그래도 금주 말쯤에 가신다 하여정성스레 손편지도 쓰고, 자그마한 선물도 준비해서 둘찌와 함께 저녁미사를 갔는데...수녀님의 모친상으로 어제 급하게 정리해서 내려가셨다고요.머리를 망치로 맞은 것 같다고 하는 것이 이런 느낌인걸까요....정신이 멍하니 무슨 말을 해야할지 아예 기억이 나지 않는 백지장 같은 느낌.오늘 종일 여러번 썼다 지웠다를 반..